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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19 신불산-영축산-함박등-통도사

orius 2019. 2. 15. 07:45








신불산 정상에서 오랜 동안 따스한 햇살을 즐겼다.

점심으로 군고구마와 커피를 마신 후

몸을 일으켰다.



되돌아 가는 길은 한 번 읽은 책 쉬엄쉬엄 다시 보듯

여유롭게 복습하며 걷는 길이다.



왁자지껄 시끄러운 산객들의 소음이 없으니

더더욱 평화스럽고 여유가 있었다.



이런 때는 마치

온 산이 나의 정원이 된 느낌이다.

































시선을 두는

먼 곳, 가까운 곳 하나하나가

마음 속에 들어와 차곡차곡 쌓였다.










영축산-함박등-죽바위등 파노라마















천황산-재약산










영축산













멀어져가는 신불산과..








영축산











가까워지는 죽바위등



















백운암-미륵암-극락암을 거친다..











극락암에서 본 죽바위등-함박등-영축산 능선










아름다운 솔숲길이 이어지고..













천번을 걸어도 아깝지 않을 길이다..

숲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고즈녁함을 더하고

솔 향기가

지친 발걸음을 잊게 해주었다.













주변 매실 농장에 핀 매화가

서둘러 봄소식과

그윽한 향을 전해주었다..


봄이다..


나도 서둘러

봄을 맞을 준비를 해야겠다..























산수유도 피기 시작









봄까치꽃










파릇파릇 색을 더하고 있는

밀밭과 영축산 능선..








드디어 통도사에 도착..(4;3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