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0316'19 맑은 봄날..

orius 2019. 3. 21. 18:35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밖을 살핀다.


아직은 바람이 차지만


하늘이 의외로 맑다.



스마트폰 앱을 열어 미세먼지 농도를 검색하니


맑음..


갑자기 내 머리 속이 덩달아 맑아진다.



나가자..


맑은 공기 맘껏 호흡하러...


맑은 하늘, 맑은 산야 구경하러..


얼마나 오랜만인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지만

이렇게 공기질이 변할 줄은 생각도 못한 일..


이런 때 驚天動地라는 말이 맞을까?!



하찮은 미세먼지라는 복병에 무릎을 꿇게 될 줄이야..


그래도 세월은 꼬박꼬박 흐르고

우리 몸은 하루하루 시간을 축적해가고 있다..



봄이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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