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0326'19 가지산-운문산

orius 2019. 3. 28. 14:25





마침 밀양에 있는 운문-가지산 안내 산행을 하는 산악회가 있어서 따라 나섰다.

차를 가지고 가기에는 거리도 제법 되고 원점 회귀도 쉽지 않아

나서지 못했던 산이었다.


미세먼지로 온통 희뿌였지만

오후 들면서 맑아졌다.


석남터널-가지산-운문산-범봉-팔풍재-석골사 코스를 밟았다.






중봉과 가지산이 보이기 시작..




쌀바위라는데 내눈에는 마치 거북이 형상 같아 보였다.



중봉에서 본 가지산 능선
















바람이 차고 맞바람은 드센 편이었다.

가지산 정상에 있는 산장에서 컵라면을 먹고 출발하였다.

혼자 하는 산행은 시간을 내마음대로 쓸 수 있어 좋다..




멀리 가야할 운문산..



멀어져 가는 가지산 정상



함께 걷게된 어르신.

75세라시는데 내공이 대단하신 분이었다.



멀리 영남알프스의 신불산-영축산 능선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가지산이 한참 멀어졌다..

이쪽으로의 산행은 여유로운 조망이 일품이다.





















운문산에서 본 가지산






청도쪽으로 아름다운 산들이 참 많다..












범봉이라는데 이름만큼 큰 특징은 없는 산..






팔풍재에서 석골사로 접어들며 보이는 억산..



큰개별꽃



노루귀






















                               찔레나무






할미꽃


















산행 시작이 늦었다(11시)

대략 산행 거리는 15-16km쯤 된 것 같다.

6시에 도착하였으니 7시간 걸은 셈이다.

운문, 가지산은 생각보다 품이 컸다.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크리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