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드라이브길 첫번째가 구례에서 하동까지 섬진강을 따라 가는 길일 것이다.
특히 흐드러진 벗꽃 터널을 지나갈 때 앞차가 지나가며 뿌려놓고 가는 꽃비를 맞으며
드라이브를 할 때에는 할 말을 잃게 된다.
차를 몰고 가다가 주차할 공간만 있으면 쉬어 정신줄을 놓고
히야..히야..조~타 소리만 반복하는 백치가 되는 곳..
하얀 꽃 세상..
흩날리는 꽃비..
은비늘 하늘거리듯 햇살 받으며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시야를 비집고 들어오는 지 리 산..
이곳에서는 막걸리가 안주가 된다..
자주괴불주머니
조팝나무
긴병풀꽃
애기똥풀
흰민들레
봄맞이꽃
금란초
솜방망이
금낭화
사성암
오산에서 본 구례뜰..
멀리 종석대-노고단-반야봉 능선..
이곳 오산은 멀리 백두산에서 부터 힘차게 내려오는 백두대간이 노고단에서 천왕봉을 향해 급격히 턴을 하게 되는데
그때 내려오던 기운을 강력하게 떠받치는 곳이 섬진강과 오산이라서 기가 쎄다고 한다.
이곳에서 원효, 의상, 진각, 무학대사 네 성인이 그 기운을 내려받고 도를 깨쳤다 한다..
산과 물의 조화로움에 터전을 잡은 인간세사가 평화로워 보인다..
아름다움을 넘어 평화로움이 가득한 곳..
잔털제비꽃
할아버지가 지리산에 가셨나?? 할미꽃이 하염없이 지리산을 보고 있다..
지리산의 햇살..
들녁에는 자운영과 독사풀이 싱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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