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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19 선운사 단풍

orius 2019. 11. 29. 00:14

가을 말미에 안나푸르나 트레킹 다녀오느라

12일간 자리를 비운 사이에

만추의 가을 단풍이 지나가버린 듯 하였다.


가을을 잃어버린 아쉬움 때문에 

발목을 잡는 가을비을 뿌리치고

집을 나섰다.


해마다 흐드러진 단풍으로 가을의 향연이 벌어지는 곳

선운사 도솔천..


가을비를 머금은 현란한 단풍이

기다리고 있었다..


비에 젖어 내리던 붉은 단풍이

내 마음 속까지 푸욱 적시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