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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9 운장산 with friends

orius 2019. 12. 10. 14:36

친구들과의 송년 산행..

벌써 해가 저물어 송년산행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요즘은 모두를 아우를 산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산불 예방 기간으로 큰산은 대부분 등산로가 막혀 있고,

나이를 먹어가며 하나, 둘 무릎에 문제가 생기고 있고,

낮의 길이가 짧아져

오고 가는 시간까지 감안을 하면

산행 시간이 많이 짧아진다.


함께 가보지 않았고

잘 가지 않는 운장산으로 정했다.


햇살이 좋고, 대기질도 깨끗하여

맑은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내처사동-동봉-서봉-활목재-내처사동으로

코스를 잡았다..







처음 온 친구 왈..

내처사동이라 하니

내처사라는 절이 있는 줄 알아 열심히 절을 찾았다는..



대둔산..



동봉



한 폭의 수묵화처럼 맑은 하늘에 걸린 백두대간..



땀을 흘리며 올라온 우리들에게 주신 연말 선물..






지리산 천왕봉과 지리산 능선..












덕유능선



눈길을 잡아끄는 천왕봉...



천왕봉-반야봉-노고단까지..



복두봉






황매산















대자연이 만든 수묵화..

단아, 장엄, simple & deep, monotone, 여백의 미..

어느 말로도 부족한 찬사..



아름답고 좋은 것은 함께 볼 때 더 감동이 크다..



동봉에서..



덕유산을 이렇게도 볼 수 있다니..

더더욱 친근감이 들고..



반가사유상이 되어..






신선들이 되어..



운장산과 서봉









복두봉






숨어있는 마이산도 보이고..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









서봉으로..






지나온 서봉-운장산















계속 '화이팅'하자 친구들아...






연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아직은 건재하다는 증거..















서봉 정상






활목재로 하산길..









사위질빵의 씨



노박덩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