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토의 70%가 산인 나라이니
산꾼들에게는 그만큼 메뉴가 많은 셈이다.
과거에는 몇몇 유명한 산만을 산행코스로 잡고 올랐는데
언젠가부터는 들어보지도 못한 산들이 메뉴에 추가되었다.
교통, 정보, 적극적인 삶이 만들어낸 현상이다.
오래 전부터 '작은 가야산'이라는
숨겨진 산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마침 시간이 나서 차를 몰았다.
쏟아지던 봄볕과 부드러운 바람이
외로운 산행길에 동행을 해주었다.
아기자기한 암봉들이 숨겨진 진산임에 틀림이 없었다..
죽전마을-수리봉-소바위덤-작은가야산-석계계고-죽전마을
10km, 5시간 소요..
봄볕을 즐기고 있는 산수유
싱싱한 마늘에서 봄이 깊숙히 진행되고 있음을 느낀다.
올라야 할 수리봉-소바위덤
봄까치꽃
수리봉 오름길에서 조망되는 남산제일봉
로프에 의존하여 경사 급한 암벽을 타고 올라야 할 수리봉..
비계산 능선
소파바위
수리봉에서 본 소바위덤
수리봉 내림길
지나온 수리봉, 멀리 비계봉
소바위덤
먹잇감을 응시하고 있는 콘돌 같다..
지척에서 조망되는 가야산
남산제일봉
선바위
웅장함, 절묘하게 서있는 균형감에 감탄이 절로..
다행히 산객을 만나 사진 부탁..
먹이를 먹고있는 곰을 닮은 바위
주먹바위
공깃돌 바위라는데 아기를 안고있는 소녀처럼 보인다..
석계계곡 하산길은 생각보다 길고 경사가 급하고 지루하였다.
마을에는 봄이 가득하였다..
특이한 서체의 나무아미타불
생강나무꽃
매화
광대나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