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0505'20 대둔산 운해

orius 2020. 5. 6. 13:11

동터오는 새벽의 맑은 하늘과

선선하고 맑은 공기가

산으로 발길을 잡아끌었다.

 

이제는 이른 새벽의 쾌적한 공기를 마시며

산을 오르는 것도 드문 일이라

선물인 양 무조건 즐겨야 한다...

 

봄날 이른 아침의 숲속이 좋은 것 또 하나..

이름모를 여러 청아한 새들 지저귀는 소리다..

 

노래소리인지, 싸우는 것인지,

아니면 잔소리를 하는 것인지...

아름다운 소음이다..

 

이른 아침 운무의 향연과

운해, 신록 뒤덮힌 산야, 암봉이

빚어내는 하모니에 할 말이 많은데도

아름답다는 말 이외에 유구무언이다.

 

세상이 살아 숨쉬고 있고

더불어 내가 존재하고 있고,

살아있다는 사실에 행복한 날이다..

 

 

 

 

 

 

운해 위에 섬처럼 길게 누워있는 덕유능선

 

진달래꽃

 

 

 

 

 

산벚나무꽃

 

 

 

 

 

 

 

눈길을 자주 잡아끄는 덕유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