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거의 뉴스를 보지 않는 편인데
보지않으려고 해도 눈에 띄는 것들이 가끔 있다.
언젠가 포털 검색을 하다가
두타산 베틀릿지를 개방한다는 뉴스가
눈에 밟혀 알게 된 베틀릿지..
마음에 담고 있다가
날짜가 조율되어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덕풍계곡을 엮어서 1박2일 산행을 하게되었다..
산행을 해보니 이제까지 몰랐던 것도,
올라보지 못했던 것도 속상했으면서
이제라도 올라보았으니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까도까도 끝이 없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산하이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베틀릿지..
주차장에 곱게 핀 붓꽃
처음부터 급격히 오름길..
땀이 흐르고 걸음이 벅찼지만
오를수록 터지는 조망이 진정을 시켜주고 있었다.
반대편 산자락에 걸린 중대폭포
첫번째 조망터에서
가까워진 베틀릿지..
도대체 저기를 어떻게 다닐 것인가 궁금..
하루종일 내곁을 지켜줄 금강송이 나타남..
말이 필요없는 명품..
멀리 벼랑 위에 알을 품고 있는 바위..
경치보다 수다..^^
아구장나무
아구장나무꽃
들르게 될 조망처
놀라자빠지고도 남을 절경을 만나다..
자연 현상이 빚었다고는 하지만 도저히 헤아리기 어렵다..
마치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는 중생들처럼 보인다..
절정의 행복감..
옛날에는 따봉..
요즘에는 찐,찐 찐이야.
지나온 릿지를 발아래에 두고..
고슴도치 비슷.
금강송과 아구장나무의 콜라보..
개회나무
계속 이어지는 금강 명품송 퍼레이드..
베틀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