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들은
보다 낳은 생활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한다.
보다 살기 좋은 곳, 주택, 자동차,
입고 먹는 것 등등..
하지만 얻으면 얻을수록
만족하지 못하고,
또 다른 행복이란 허울을 찾아 헤메다
스러지는 것은 아닐까?!
솔나리를 찾아 오른 이만봉에는
어김없이 수줍게 핀 얼굴로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다..
피어있는 그 자리가 척박하고 위태롭지만
그래도 꽃자리임을 보란 듯 이겨내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 인간들 보다 더 훌륭한 존재임을 느낀다..
분지제-이만봉-곰틀봉-사다리재-안말코스로 올랐다.
분지제의 타래난초
꼬리진달래
꽃처럼 눈이 부신 분마른가지버섯
말나리
천남성 씨방
산수국
솔나리 출현에 설레기 시작..
해맑은 햇살 & 웃음..
일월비비추 & 솔나리의 우정..
나나벌이난초
모양, 크기, 색감이 제각각..
보아도..보아도 질리지 않고 빠져들게 하는 매력..
병아리난초
병아리난초 & 돌양지꽃
희양산 & 멀리 속리산
꽃며느리밥풀
좀꿩의다리
큰까치수염 & 줄흰나비
나나벌이난초들의 군무
조령산-부봉-주흘산
주흘산 능선
최고의 점심
마당바위의 바위채송화
월악산-부봉
참배암차즈기
은분취
흰여로
병조희풀
또렷해진 월악-부봉이 뭉게구름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