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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0 솔나리 피어있는 남덕유에서..

orius 2020. 8. 6. 20:37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 날짜 가는 것에도 둔감해지는가?!

 

도둑 담 넘어 도망 가듯

흔적도 없이 사라진 7월을 생각해볼 겨를없이

8월이 미처 생각지도 않게 불청객처럼

들이닥쳐 있다.

 

그리 풍족한 생활 터전은 아니지만

비교적 타지역에 비해 자연재해 없이

평온하게 살아가던 대전에 폭우가 내려

시내를 관통하는 천마다 흙탕물이 넘실대며 가득 흐르고,

일부에서는 아파트 단지내로 물이 역류되어

1층을 완전 침수시켜 난리가 났다.

 

불은 조심하면 되고 끄면 되지만

성난 물은 하늘 처분만 바라볼 뿐

어찌 해볼 방도가 없고, 쓸고간 자리에는

전쟁보다 더한 상처를 남긴다.

 

이 또한 어찌어찌 지나가겠지만

지구 온난화와 겹쳐 다가올 재해가

더 두렵고, 걱정이다..

 

 

 

 

비가 그치고 날이 맑은 곳을 찾다가

남덕유로 향했다..

 

영원한 스타 '솔나리' 주연의

불멸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

 

영각사-남덕유-서봉-교육원으로 코스를 잡았다.

 

 

 

초입에서 방끗 인사하는 영아자..

 

계요등

 

무릇

 

등골나무 잎새에서 껍질을 벗고 나간 매미

 

까치수염

 

큰비가 온 끝이라 물이 넘쳐나고 있다.

 

붉은목이버섯

 

땀이 줄줄 흐르지만 오를수록 모든 꽃들이 활짝 피어 반겨주어

가벼운 발걸음이다..

 

말나리

 

 

가파른 영각재까지 산행이라면

영각재부터는 산상화원 산책이다..

 

 

물봉선

 

물레나물

 

 

 

모시대

 

흰여로

 

긴산꼬리풀

 

오랜만에 나온 밝은 햇살에 즐거워하고 있는 말나리

 

원추리

 

 

 

일월비비추

 

드디어 나타난 척후병 솔나리를 필두로

엄~~~청 많은 솔나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다..

 

 

 

 

 

 

 

남덕유 배경의 솔나리..

 

 

 

 

 

 

 

 

 

 

 

사랑의 밀어를 나누며 즐거운 듯..

 

 

 

곰취

 

 

 

 

 

 

 

 

 

바위채송화

 

 

 

풍뎅이 가족 식사 in 개쑥부쟁이

 

덕유능선

 

남덕유를 즐기고 있는 아내의 행복한 표정..

 

 

 

참바위취와 바위채송화

 

 

 

 

 

죽을 때까지 이해못할 조물주의 작품들..

 

동자꽃

 

산꿩의다리

 

뒷태도 아름다운 말나리

 

모시대

 

 

 

 

 

종덩굴

 

 

 

시간마다 울릴 듯한 종소리..

 

귀박쥐나물

 

두메담배풀

 

다복한 모시대

 

멋진 모습을 하고 있는 까치수염

 

단풍취

 

다정스런 말나리와 꽃며느리밥풀

 

산박하

 

두메고들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