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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20 조령산-신선암봉

orius 2020. 9. 28. 17:02

산은 내게

도피처이자 해방구이다.

 

발을 꽁꽁 묶고

숨쉬기 조차 어렵게 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

 

온갖 괴변과 거짓말로

전국민들을 가.붕.개 취급하는 위정자들,

 

게다가 우리 국민이 사살 당하고

무참하게 불로 태워버리는 끔직한 사태에도

잠만 잤다는 대통령 이하 그의 졸개들까지...

 

이 나라, 그들이 싫고,
그에 입바른 소리 하나 못하고 있는

내가 싫어 현실을 떠나

산으로 도피를 하는 셈이다..

 

아무리 화려한 꽃도 1달 이상을 피지 못하고

허망하게 떨어져 밟힌다.

 

살인적인 여름 무더위와 장마는

얼마 지나지 못해 꼬리를 내리고 사라진다.

 

권력을 강하게 휘두른 권력자일수록

총, 칼이나 국민들의 발에 짓밟히지 않은

자가 없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가을 기운 가득한 날,

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공깃돌바위-한섬지기코스로

발을 옮겼다...

 

 

 

 

 

 

 

 

 

 

꿩의비름

 

병조희풀 씨방

 

선밀나물

 

꽃향유

 

까실쑥부쟁이

 

어수리

 

천님성

 

 

 

 

 

 

 

아름다운 조령산에서의 조망..

 

신선암봉, 928봉, 깃대봉, 신선봉, 부봉, 월악산까지..

 

 

 

 

 

하루종일 눈에 들어오는 월악산-만수릿지

 

 

 

 

 

 

 

 

 

가까워질수록 웅장해지고 있는 신선암봉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쑥부쟁이

 

 

 

참회나무

 

 

 

 

 

산부추

 

노송 너머 주흘산

 

가을 산책

 

 

 

아름다운 928봉

 

부봉

 

 

 

 

 

 

 

 

 

 

 

 

 

 

 

땀의 보람, 발의 자유를 맘껏 누리고 있는 아내..

 

 

 

신선암봉 오르기..

 

 

 

 

 

 

 

 

 

 

 

온통 화강암인 산릉에 가득한 가을의 향기..

 

 

 

곰돌이 푸를 연상케 하는 공깃돌바위

 

신선암봉에서..

 

 

 

희양산, 속리산까지..

 

군자산 뷰..

 

 

 

구절초

 

 

 

 

 

공깃돌바위에서 본 월악산군..

 

 

 

월악산

928봉 너머 부봉

 

 

 

 

 

 

 

바위에 소담스레 핀 산부추 가족

 

 

 

 

 

 

 

 

 

바위와 소나무의 아름다운 앙상블..

 

한섬지기 마을로 향하는 암릉..

 

 

 

가을 들녁

 

용성골 계곡의 댕댕이덩굴

 

지느러미엉겅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