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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의 처녀치마..

orius 2012. 5. 11. 17:33

해마다 이 때쯤 처녀치마와의 만남이 이심전심으로 약속되어 있다..

머리에는 하늘에서 내려받은 연보랏빛 색감으로 염색과 파마로 한껏 멋을 내고

기다리고 있는 그를 멀리서 보자마자 그 반가움이란 이루 말을 할 수가 없다.

 

반가움과 더불어 벌써 일년이 지났는가? 하는 의구심도 크다.

지킨 약속이 열번도 넘었건만 산, 처녀치마, 바람, 하늘은 항상 변함이 없다.

오직 변하는 것은 나뿐인데 그래도 반갑다고 맞아주니 반가울 뿐..

 

앞으로 저들과 몇번이나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백곰 한마리..

 

 

왜현호색

 

 

박새

 

애기현호색

 

처녀치마

 

 

 

 

 

 

 

 

 

 

 

 

 

 

 

 

 

 

 

 

 

 

 

 

흰털괭이눈

 

모데미풀

 

 

 

 

 

 

 

 

보리사초

 

 

 

 

잔털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