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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20 덕유산 상고대 컴백...

orius 2020. 12. 4. 00:07

겨울로 접어들 때면

늘 기다리게 되는 첫눈..

 

어릴 때부터 첫눈을 기다리던 동심이

나이를 먹은 지금에 와서도 살아있다는 게

반갑고 다행이다.

 

한 편으로는 해가 갈수록

눈이 내리는 횟수나 양이 적어지는 것이

불안하다,

 

그래도 믿을 수 있는 곳

덕유산을 올랐다.

 

상고대로 꾸며진 새하얀 설경을 마주하는 순간

모든 시름을 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