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의 노래 중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이라는 가사가 있다.
오늘이 그 날이다.
옥색 하늘이 건드리면 쨍 하고 금이 갈 것 같고
하늘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바다 속으로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날이다.
자주 미세먼지에 시달리다 보니
더 깨끗하고, 맑아 보인다.
맑은 햇살과 바람에 하늘 거리는
산과 초목, 그리고 들꽃들이
나를 신선으로 만들고 있었다.
산딸나무
은대난초
덕유능선
단풍만큼이나 아름다운 신록.. 눈이 부시다..
남덕유 정상에서 조망되는 덕유능선
서봉
철쭉
큰앵초
발걸음을 붙잡던 큰앵초들..
풀솜대
노루오줌
서봉 오름길
남덕유
헬기장
서봉
오후되면서 수를 놓던 뭉게구름..
노린재나무꽃
붉은병꽃
백미꽃
바위채송화
남덕유
서봉
노린재나무
은난초
삽주
선씀바귀
산골무꽃
국수나무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