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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21 수목원의 아침

orius 2021. 7. 15. 15:14

맑은 하늘, 밝은 햇살이 반겨주는 날인데도

반갑기는 커녕 두려움이 앞선다.

 

폭염을 맞닥뜨린 게 며칠 되지 않았는데도

얼마나 오래갈 것인지 두려운 마음이다.

 

그나마 운동을 할 수 있는 때는

이른 아침뿐일 듯 하여 나섰다.

 

고요함 속에서도

세상 만물은 쉬지않고 끊임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정중동 속에서

하루 살아갈 기운을 얻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