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원용과 대둔산 암벽등반을 하며
중간중간에 요세미테 등반을 하는 꿈과 희망을
여러 번 주절거린 기억이 새롭다..
그때는 젊었지만 해외에 나가기도 어려웠고
경제적으로는 꿈도 못 꿀 일이었으면서도
넓은 하늘만큼 꿈을 크게 그렸었다..
지난 6월 원용이 추모 등반 때
해마다 거스르지 않고 오시던 원용이의 형님께서
원용이가 그간 못낸 회비를 낸다며 거금 봉투를 주셨다.
이번 후배가 떠나는 요세미테 등반을 위해
쓰지 못하고 애지중지 간수하던 그 돈 반을 주었다.
혼이 있다면 아마 그 후배의 배낭에 매달려
젊었을 때 그토록 동경을 하던 원용이가
같이 오르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솔이끼 카페트..
구절초
개쑥부쟁이
용담
달맞이꽃
미역취
조밥나물
가을빛을 밝히고 있는 용담의 무리
수리취
줄석송
미국쑥부쟁이
미꾸리낚시
궁궁이
미국쑥부쟁이
개여뀌
쑥부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