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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룡산 원추리

orius 2013. 7. 26. 14:42

여름은 산을 가꾸지만

산을 여름을 잘 숙성시킨다..

 

대부분 초목들이 더위, 햇살과 타협을 하여 초록이나 흰색으로 무장을 하지만

몇몇은 햇살과 태양에 저항을 하며 그들을 품는 듯 하다..

원추리, 말나리의 도발적이고 원색적인 색감이 그러하다..

 

얼마쯤 걸었을까..

눈 앞에 샛노랗게 펼쳐진 무룡산 자락 원추리 평원을 보는 순간 탄성을 부른다..

마치 고전 끝에 황금계곡 엘도라도를 만난 기분이랄까??

 

이렇게 또 한 여름이 가고 있다..

 

 

 

 

귀박쥐나물

 

기린초

 

산오이풀

 

 

드디어 무룡산 원추리 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