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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시산제에서1(월영산-갈기산)

orius 2014. 1. 13. 15:06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산을 찾다보면

인간이란 것도 자연 속의 일부분임을 느끼게 된다,

 

가끔 자연 속에서 인간이 재해나 사고를 만나게 되면

자연의 한없는 위대함과 인간의 미약함을 느끼게 되어

자연 앞에서 무사고와 안녕을 빌게된다.

 

이런 의식은 선사시대 이래로 해왔을 터이지만

과학과 문명이 발달한 21세기에서도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음은

아직도 인간과 과학이 자연과 재해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해마다 연초에 간단하게 음식과 술을 준비해 시산제라는 형식을 빌어

한 해의 무사고 산행을 빈다.

제를 갖춘다고 있을 사고가 없어질 지는 의문이지만

잠시나마 대자연 앞에서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고, 마음을 경건하게

다잡아보는 것도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올 한 해도 좋은 친구들과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이 계속되기를 빌어본다.

 

 

 

                            월영산 오름길에서 본 금강과 천태산

 

 

                            아직도 가을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청미래덩굴 열매

 

 

                            산신을 만나기 위해 오르는 길..

 

 

 

 

 

                    부처손의 겨울나기..

 

 

 

 

 

                             월영산에 도착.. 멀리 보이는 성인봉

 

 

시산제를 준비하며..

 

 

비록 약소하게 차렸지만 경건한 마음으로 제를 올린다..

 

 

 

 

 

 

 

 

동행을 한 친구들과..

 

 

암벽구간..

 

 

 

 

 

 

 

 

 

 

 

 

 

 

 

 

 

 

 

 

 

 

 

멀리 가야할 성인봉이 보이고..

 

 

 

 

 

 

 

 

                             눈대신 낙엽 수북히 쌓인 능선길..

 

 

 

 

 

 

 

 

멀리 가야할 갈기산

 

 

 

 

 

 

 

 

 

 

 

층층이풀

 

 

 

 

 

성인봉

 

 

 

 

 

 

 

 

                            말갈기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