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봄을 맞고 있는 계곡..

orius 2014. 3. 5. 09:49

봄이 어디쯤 오는가 궁금해서 서성거렸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벌써 발 아래까지 와 있다..

봄은 우리가 잠든 사이, 아니면 마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듯

술래 몰래 슬금슬금 오는 듯하다..

 

산자락으로 들어가보니 언뜻 보면 황량해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여린 생명들이 벌써 봄맞이를 하느라 아우성이다.

 

봄바람, 봄햇살은 겨울잠을 자고 있는 초목들을

깨워 일으키는 대단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주말에는 모든 짐 내려놓고

저들 아우성거리는 소리를 들으러 가보자..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애기괭이눈

 

 

 

 

 

 

 

현호색

 

 

 

버들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