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용연동굴과 황지연못

orius 2011. 9. 19. 20:08

함백산과 만항재를 둘러보고 시간이 남아

태백에 있는 용연동굴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 연못,

그리고 태백시의 시장에 들러 시장 구경을 하고 돌아왔다.

 

용연동굴은 다른 동굴과 마찬가지로 석회암 동굴로서

지하에 있는 동굴의 규모는 엄청나게 큰데 다른 동굴에 비해

종유석, 석순, 석주 등 석회암 동굴이 갖는 특이한 구조물들이

빈약했고, 탄광지대라서 그런지 있는 종유석들조차 검게 착색이 되어 있어

안타까움이 컸다.

 

그리고 굴 내부에 인위적으로 분수대를 설치한 것이나, 돌탑을 쌓아 놓은 것들은

어찌보면 태고적 신비로움을 반감시키는 꼴이 되어 아쉬움이 있었다.

 

밖은 무더운데 안으로 들어가니 10-13도 정도 된다하며

반팔 옷으로 들어간게 후회가 되었다.

 

 

 

 

 

 

 

 

 

 

 

 

 

 

 

 

 

 

 

 

 

 

 

 

 

 

 

황지 연못

낙동강의 발원이라는데 생각보다 샘이 깊고 수량이 대단하며 수정처럼 맑았다.

깊이도 몇미터나 되고 수온도 되게 차가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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