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분..

오늘이 추분..

벌써 한 여름이 지나고 찬바람이 불다가 한 해가 지나갈 모양이다.

쉽게쉽게 지나가는 세월인데 인간사는 왜 이리 쉽지 않은걸까??

 

때가 되면 차곡차곡 절기가 지나가고 아울러 세월이 지나가고 말면 된다는 것인가?

 

새벽 찬바람이 불어 땀을 식히면 한기가 든다.

그만큼 마음에도 한기가 스며드는 아침이다.

 

 

 

 

 

 

 

 

오늘은 산이 해를 잉태하고 또 옥동자를 순산하는 것 같은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