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부가 서울에서 내려와 같이 덕유산으로 향했다.
친구와 함께 하는 산행에서는 산이 사랑방이 된다.
산 애래는 메르스, 가뭄으로 전 국민 모두 집단 우울증에 빠진 듯 하고
살림살이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는 듯 하다.
질병에 걸려온 사람 하나가 전파한 질병은 그 사람의 건강에 국한되지 않고
마치 전쟁으로 쑥대밭된 것 처럼 여러 면에서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으니
앞으로 전염병은 개인 건강 차원을 넘어 안보의 측면으로도 보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산도 우리가 모르는 그들에게 닥친 어려운 문제점들이 많겠지만
스스로 이겨내며 건강하게 숲과 여름을 성숙시켜가고 있었다.
털쥐손이와 모시나비
활짝 핀 박새
운무 낀 향적봉 정상
운무 속에서 튀어나 보이는 미나리아재비의 노란빛..
붉은병꽃
눈개승마
신비스러움 속의 아름다운 산책길..
귀여운 미나리아재비들..
박새
박새
향이 짙은 개회나무
백당나무
중봉오르는 길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원추리
범꼬리
시원스런 관중의 이파리
종덩굴
선백미
죽대
범꼬리
자주솜대
모시나비의 우아한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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