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곱게 내려 붉게 물든 가을을
조용하게 적시고 있다.
빗물에 젖은 단풍잎이 더 곱다.
우리는 술을 마시면 취해서 붉어지게 되는데
단풍잎은 빗물만 마셔도 더 붉어지니 자아도취에라도 빠진걸까?!?!
이들을 보고 있자니 내 마음도 덩달아 붉어지나,
굵어질 빗방울과 바람따라 떠나갈 것을 생각하니
아쉬움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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