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연통신 0601'16 - 골목길 풍경

orius 2016. 6. 2. 15:02

당직을 서다 아침 일찍 잠을 깨어 주변 골목길로 산책을 나선다..

아직 잠에서 덜 깨어난 도시답게 조용하다..


젊은이들이나 먹고 살만한 사람들은 신도심, 아파트로 다 떠나고

그러지 못한 나이드신 분들만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


개발의 물결이 미치지 못하여

우리가 어렸을 적 정경들의 자취와 흔적을 찾아볼 수가 있어서 좋은 곳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추하고 보기좋지는 않겠지만

이곳을 지키고 있는 어르신들이나, 나에게는 어릴 적 낡은 사진첩을

펴보며 가슴 저리게 하는 곳이라서 좋다..


구불구불 좁은 골목길 어디선가

개가 짖는 소리가 들리고,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와 밥 먹으라고 부르는 엄마의 소리가 들릴 듯하다..




                          매실



나리꽃봉오리



민들레



달래



                         장미



                         메꽃



                   나팔꽃



석류



                          금계국



                         나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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