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연통신 0801'16-고구마꽃

orius 2016. 8. 2. 14:00

화려하지 않으면서 단아하고, 고결해보이는 고구마꽃..

고구마는 늘 가까이에서 접하는 식물이지만

꽃을 보는 것은 흔치않은 것이라서

며칠 전 보았던 고구마꽃을  보았던 텃밭에

다시 가보았다.


무성한 고구마 줄기와 이파리 사이로 활짝 핀 꽃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어

반갑기 그지 없었다..


내가 어쩌다가 이런 하찮을 수도 있는 고구마꽃 송이들에

반가워하고, 행복해하고 있나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자기가 보는 세상이 자기 세상인 둣 알고 살아가고 있고,

그 세상내에서 결국 오욕칠정을 느끼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거기에 가득한 행복들 조차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내는 것들이 얼마나 허다한가?!


















































                          부추꽃









박주가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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