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둔산에서

orius 2016. 9. 20. 22:30

아이들이 다 크고나서부터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보니

언제부터인가 산행을 하는데 아내가 자주 따라 나선다..


좋아서 따라나서는 것인지,

내키지않으면서도 마땅히 따로 할 일이 없어서 그러는 것인지..

그건 확실치는 않다..


처음에는 조금만 오르막이 시작되거나, 위험해보이거나, 또는 급하게 내리막길이 되면

엄살과 끙끙 앓는 소리를 하고, 다녀와서도 근육에 알이 배거나 무릎, 허리의 통증 등..

후유증이 만만치 않았다..


전보다 요즘에는 산과 자연을 좀 더 즐기는 듯한 모습이고,

또 근력이나 지구력, 관절도 좋아진 것 같아서 지켜보기에 기분이 좋다.


대둔산의 숨겨진 비경을 가려면 험한 곳을 지나야되기 때문에

그간 엄두도 못내던 코스였는데 가볍게 올랐다..


멋져요...







갈퀴덩굴



까치깨



뻐꾹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