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있는 작성산, 동산과 그의 품에 있는 무암사를 찾아갔지만
제사보다 젯밥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실은 거기에 우람하게 서있는 남근석을 찾아간 거였다.
청풍호반을 끼고 있는 산들은 대부분 거친 바위, 절벽과 소나무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험하긴 하지만 대신 쉽게 볼 수 없는 비경을 만나볼 수 있다.
다소 험한 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무더운 여름이나 미끄러운 겨울에는 쉽지않을 산행지인 듯 싶었다.
하지만 바친 희생만큼 값진 보람을 거두어가는 곳이 산이니
어찌 힘들다고 포기할 수 있으랴...
무암사 들어가는 길이 참 고즈녁하여 이른 아침에 걷는다면 행복할 것 같았다..
배바위
무암사 입구에서 절의 고풍스러움을 대변이라도 하 듯 바위 위에 뽀대있게 서있는 느티나무
디딜방아가 놓여있는 바위굴..
마치 조화처럼 정갈하게 피어있는 꽃..불자의 정성스런 불심이 느껴진다.
돌나물
기린초
기린초꽃과 지난 해 피었던 씨방이 대비가 된다..세대를 이어가는 가계도를 보는 듯..
패랭이꽃
무암사 전경
무암사에서 보이는 장군바위
무암사-남근석-성봉-장군바위 코스를 택했다..
남근석 오름길에서 보이는 작성산
곰바위?
장군바위
무암사..
눈앞에 나타난 남근석..생각보다 우람하고 생김새도 너무 비슷하다.
우리나라 어느 곳에 있는 것들보다 크기가 클 듯하다..
몇 천, 몇 만년을갈고 닦아왔을까?!
물개?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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