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0321'18 설중화(매화, 명자꽃, 개나리, 동백꽃)

orius 2018. 3. 22. 12:30





매화꽃 위에 소담스럽게 쌓여있는 눈은

운치치고는 최상급이 아닐까?!





















매년 이 때쯤 기분이 내키면

춘설이 주고 가는 선물인데

올 해에도 뜻깊은 선물을 주고 간다..














눈이 담뿍 쌓여있는데도

코를 가까이 대고 향을 맡아보니

은은하고 깊은 고혹적인 향이 가득하다.





















梅一生寒 不賣香...


매화는 얼어죽을 지언정

향을 팔지않는 고고하고 지조높은 선비와 같은 꽃이라 했다..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세상, 초목, 꽃..

단조로운 흰 색깔이지만 어느 곳에도 잘 매칭이 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