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소백산 비로봉

orius 2018. 7. 5. 09:31

내가 찾는 산의 기준은

첫째, 차를 몰고 떠나기 때문에 오고가는 시간과 거리,

둘째로는 그 계절에 맞는 컨셉의 산행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 덕유산 등 큰 산은

역시 네계절 언제 찾아가도 푸욱 빠졌다가 올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소백산이 아닐까?!


늦봄의 철쭉, 겨울의 설경, 그리고 한 여름에 가슴 확 뚫리게 하는 초록의 산록..


장마로 곳곳이 비 예보..

비가 올 확률이 적은 소백산 비로사-비로봉 코스를 찾았다..


역시 내가 그리던 세상으로 단장을 하고 기다려주던 소백산이다..




노루오줌..




나비나물




터리풀




참조팝나무




꽃의 향기에 푸욱 빠진 표범나비들..




비로봉




초롱꽃




                              범꼬리




















초록의 너른 초원과 들락거리는 하얀 구름, 자유롭게 피고지는 들꽃들...

이보다 더 여유와 평화를 주는 곳이 또 있으랴..




제비붓꽃




이곳의 주인은 구름, 햇살, 초목들과 들꽃, 벌, 나비들이 아닐까?!

인간은 객이다.

그런데 인간들은 주객을 혼동하고 있다..




























왜당귀








































범꼬리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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