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0727'19 장마가 만든 계곡의 교향악..

orius 2019. 7. 29. 15:55





물 떨어지며

부숴지고, 구르는 소리가 

깊은 계곡에 가득하다..




무주 칠연계곡에서..

















일견 하나의 거대한 소리 같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하나하나 여러가지의 음색이 모여

만든 장엄한 화음이다..


































붉은그물버섯










소리가 들어와

마음을 울리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행복하게 만든다면

그것보다 더 아름다운

음악은 없으리라..





























산이 높고 골이 깊을수록

많은 물을 담아내며

웅장한 음악을 만들어 낸다.


인간도 마찬가지 아닐까?!













돌아오는 길에

여유가 있어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 있는


십이폭포골에 들렀다..





초입의 참나리



박주가리



까치깨



사위질빵




곰딸기




죽포동천폭포





































晴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