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고 싫어할 사람은 없다.
아름답게 느껴지는 꽃은 더더욱 그렇다.
꽃을 마주하는 기분도 한 몫을 할 것이다.
기분이 좋을 때나 우울할 때 다를 것이고
바쁠 때와 한가로울 때도 다를 것이다.
꽃이 어디에 피어있느냐에 따라 느끼는 기분도 다르다.
화분에 담긴 꽃과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서 피어 있을 때 다르고
수목원에 핀 꽃과 설산에서 피어 있는 꽃도 사뭇 다를 것이다.
흔하다면 흔하고, 귀하다면 귀한 상사화..
이름도 어찌 그럴듯하게 잘 지어졌는지..
그 상사화가 넉넉한 바다를 배경으로
바닷가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지천으로 피어있다..
철썩거리는 파도소리..
바닷바람을 타고 흐르는 시원함을 느끼며
산책하는 기분은 마치 신선이 된 것처럼
몽환적이다...
층층잔대
위도상사화
도둑게
무당벌레
까실쑥부쟁이
왕고들빼기
개쑥부쟁이
계요등
배풍등
감국
상사화의 구근
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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