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산 오름길 마지막에 절벽이 있고 로프가 매달려 있는 구간이 있다.
평소에는 어렵지 않을텐데 눈이 듬뿍 쌓여 있어서 발을 안전하게 디디기가 어렵고
디뎌도 미끄러웠다. 또 잡은 장갑에 눈과 얼음이 끼면서 미끄러워지기 때문에
만약 발이 미끄러지면 잡은 손은 힘을 쓰지 못하게 된다.
다들 낑낑대면서 군 시절 유격 훈련 받은 것을 생각하며
무난하게 오르지만 혹시 하나라도 미끄러지면 크게 다칠 수 있어
걱정이 되었었다.
산은 힘든만큼 아름다워 보이는 법이다.
내려다 보이는 산하가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갈기산~성인봉~월영산 지나온 능선길..
부처손
성인봉..
월영산 정상에서..
금강을 내려다 보며..
아름다운 금산 쪽 하늘과 산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