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을 오를 떄
리프트를 타지않고
슬로프를 따라 곧 바로 걸어오르는 것을 좋아한다..
비록 숨이 차고 근육들이 괴성을 질러
미끄러지듯 쉽게 올라가는 리프트를 자꾸 올려 쳐다보게 되지만
이곳에는 싱싱한 생명들이
맘껏 자유를 누리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경사가 급하지만
햇살이 풍부한 너른 초원에 핀
들꽃들과 함께 숨쉬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그곳이다..
붓꽃
애기수영
창질경이
물참대나무
줄석송
소나무 암꽃
딱총나무
큰앵초
눈개승마
붉은병꽃
이끼 포자낭
참꽃마리
미나리아재비
오미자나무
괴불나무
털쥐손이
미나리아재비
쥐오줌풀
풀솜대
처녀치마
나도개감채
매자나무
마기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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