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과 하산은 늘 아쉬움을 준다.
게다가 오늘은 이렇게 시원한 곳을 두고 더운 아랫녁으로 다시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을 우울하게 한다..
늘 좋고 행복했던 추억은 빨리 스쳐지나가는 것이 인생사 아니던가?!?!
이곳은 벌써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듯..
병조희풀 군락..
두 선녀님의 강림이라도 한 듯..^^
수염며느리밥풀
돌단풍
흰물봉선
쉴 때 마다 발을 담그고 서늘한 기운을 충전시킨다..
단풍취의 향에 푹 빠진 나비
얼마나 많은 세월을 흰 물살로 갈고 닦아야 저리 고운 물길을 만들 수 있을까?!?
명 경 지 수...
어디에서 저리 고운 색을 준비했을까!?!
영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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