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이 깊어서 그런 것인가??
가을이 참 곱다..
잠깐이지만 일상에서 벗어나보면 세상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한 발짝 건너 무거운 세속에 얽매이게 되면 세상은 지옥처럼 변하기도 하니...
사람들은 마음을 비우고나면 세상은 아름답다고 하면서도
그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살아간다..
아니, 스스로 몸과 마음에 납덩이 마냥 점점 더 무거운 짐을 지우려 아둥바둥이고,
그것도 모자라 남에게도 덮어씌우려 나와 남을 속이고 살아가려 한다..
저 아름다운 단풍잎들이 떨어지기 전에
고운 색깔과 기운을 추출하고 거기에 깨끗한 물과 청량한 소리, 가을 햇살, 여유를 섞어서
이 세상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치료제로 쓰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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