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연통신 0504'15-은방울꽃 개화 시작..

orius 2015. 5. 4. 18:17

세월은 가기 위해서 오는 것인가?!?!

 

반짝 환한 웃음으로 다가와 반가움을 주더니

어느새 또 시들어 꽃잎들이 땅위에 지쳐 널부러져 있다.

측은한 마음과 더불어 또 한 계절을 이렇게 보내나 싶으니

아쉬움과 무상함이 가슴 속을 스친다..

 

저들은 또 일년을 약속하고 휑하니 떠나가고 있다.

오고, 가면서 우리들에게 세월의 흐름을 일깨워 주고 있지만

우리 인생은 가고말면 그뿐이니 아쉽고, 아깝고, 무상하다..

 

상즉 무상이라 했거늘 모든 것이 다 허망하기도 하고

또 그 무상하고 허망한 것은 내 마음 속에 있는 또 하나의 허상이리라..

 

 

                         점점 짙어지고 있는 신록

 

 

붉은병꽃

 

 

                        은방울꽃

 

 

 

 

 

 

 

 

 

 

 

                         산철쭉 피어있는 산길..

 

 

 

 

 

 

 

 

 

 

 

 

 

 

 

 

 

화려했던 날들을 뒤로 하고 땅위에 떨어져 나뒹구는 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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