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랑비가 곱게 내리기 시작하였다.
추울만큼 기온이 낮아져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가 내려갈텐데 다행히 즐길만큼 내렸다.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 열매들에 매달린 깨끗한 빗방울들이 정적이면서도 지리산의 기운을 담은 듯 보인다.
촛대봉의 쑥부쟁이와 산구절초, 너른 세석평전을 휘감고 넘어가는 운무가 지리산 산행을 깊은 곳으로 인도한다..
서서히 몰려오는 구름..
참빗살나무
수리취
지리산 능선에서는 보기 힘든 주목나무
산오이풀 이파리
정영엉겅퀴
마가목 이파리
곱게 물든 단풍나무 이파리
산구절초
촛대봉의 쑥부쟁이
산구절초와 쑥부쟁이 군락..
산부추
세석.. 평화로운 이상향..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연통신 0908'15 - 금강아지풀들의 아침 (0) | 2015.09.08 |
|---|---|
| 지리산-한신골로 하산... (0) | 2015.09.07 |
| 가을꽃 피어있는 지리산 능선길.. (0) | 2015.09.07 |
| 지리산의 초가을 - 장터목 산장까지.. (0) | 2015.09.07 |
| 덕유산에서 구천동으로 하산길... (0) | 2015.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