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같지 않은 가을비가 연일 내리고 있다.
바닥이 난 저수지나 댐의 수위에 도움이 될만큼 오면 좋으련만
그렇지도 못하고 며칠 째 날이 흐리니 기분이 좋을 리 없다.
가을비는 세월여행을 떠날 차비를 하던 단풍잎들을 데리러 온 전령들인가?!?
단풍잎에 맺힌 빗방울은 아쉬워 흘리는 눈물 같기도 하고
가을의 열정을 식혀주는 청량제 같기도 하다..
빗속의 만추 풍경들이 내 마음 속에서도 아쉬움괴 아련함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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