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연통신 0510'16-찔레꽃 핀 수목원의 아침

orius 2016. 5. 10. 09:47

올 봄에는 초목들이 때에 맞춰 자주 목을 축이고

황사나 미세먼지 내려앉은 이파리들을 씻어냈기 때문에

다른 해에 비해 더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초목들이나 자연계가 깨끗하고 싱그러우면

덩달아 우리 인간들도 그만큼 쾌적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가 있다.


그런데 요즘 사태를 보면 늘어나고 있는 경유 자동차, 그 동안 운행되고 있는 차들의 노후화로

미세먼지가 점점 더 심해질 것 같아 걱정이다.


그렇다고 그런 일들이 나의 일처럼 생각되어 차를 손 보거나 바꿀 것을 기대할 수도 없고

모든 국민들이 서서히 몸을 망치고 질병을 쌓은 것임을 자각하는 순간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고통 속에서 또 서로 남탓, 네탓만 하며 싸울 것이 뻔하다.


무심히 세월이라는 강물에 휩쓸리다보니 어느새 찔레꽃이 피어 있었다.

순박함과 은은한 향이 타임머신 노릇을 하며 어릴 적 고향으로 안내를 한다..

아! 이 질박하고, 고향 어릴 적 고향이 향수여...
















                          뻐꾹채



골파



                  노랑꽃창포



백당나무



대극



병꽃



때죽나무






해당화






찔레꽃






큰꽃으아리






인동덩굴



공조팝나무



보리수나무 열매



불두화



작약






이팝나무꽃 낙화












디기탈리스



꽃양귀비












                          붓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