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산은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지척에 있고
자주 올라가는 주변의 산에서 보면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우뚝 서있는데도
이상하게 그곳으로 발길이 가지지 않는 곳이다.
높이가 904M로 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아는 사람도 많지않다.
생각컨대 산 경사가 급하고, 능선이 짧은데다가, 계곡이 없으며 수량 또한 거의 없는 편이다.
게다가 경사 급한 오르내림길에 마사토 같은 자잘한 돌들이 깔려있어 미끄럽기도 하다.
주변의 산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덕유산, 속리산, 운장산, 대둔산, 계룡산의 탁트인 조망으로
지리산과 비슷한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상에 세워진 강우레이더 관측소..
장군바위에 있는 석굴..
북두칠성바위
사자바위
사자보다는 스누피나 스핑크스 같은 느낌이 더 든다..
계곡에 얼어붙은 작은 폭포들..
며칠 춥기는 많이 추웠던 모양이다..
개덕사 뒤에 있는 서대폭포도 빙폭으로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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