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이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
1000년이 넘게 가을의 향연을 베풀고 있다는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천년을 넘게 생명을 유지했다는 것도 그렇고,
아직도 건장한 청년처럼 왕성하게 보이는 것도 경이롭다.
셀 수 없을만큼 수많은 샛노란 나뭇잎을 달고 있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놀랍고 해마다 잊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침 딸과 함께 찾았다.
하루하루 스트레스풀한 생활을 하다가 은행나무에 정신을 잃고
힐링을 하는 듯하여 덩달아 더 행복한 나들이가 되었다..
바람이 불며 날리는 이파리..
노란 눈이 노는 듯..
생각없이 튀어나오던 외마디 소리..
나도송이풀이 아직까지 곱게 피어있다..
마을 어귀에 있던 우아한 둥구나무의 균형잡힌 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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