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무등산(2)

orius 2012. 3. 2. 13:45

7-8년전쯤 무등산을 얼떨결에 와보고 두번째이지만

그 얼떨결에 다녀간 산 치고 뇌리 속에 강하게 남아 있음은

무등산이 그만큼 찾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정상에서부터 중봉 억새 평원과 장불재-백마능선으로 이어지는 장쾌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미는

소백산, 한라산과 견줄만 하고, 거기서 자칫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곳곳에 수직선으로 강하게 내려꽂은 힘찬 주상절리로 하여금 털어내게 해주는 산이다.

 

규봉 아래에 있는 규봉암은

우리나라에 있는 몇 안되는 절경 중에 하나일 것이다.

뒤로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요.

앞으로는 발아래 일망무제의 산야와 지리산, 조계산..그리고 남해바다까지..

 

 

 

 

 

백마능선

 

 

 

 

 

규봉암에서..

 

 

 

 

 

 

 

 

 

 

 

지리산 능선이 보인다.

 

 

지공너덜과 지공선사가 수도하던 석굴

 

 

 

 

                    석불사의 마애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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