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찾아오는 추석 명절..
맑은 하늘과 둥그런 보름달,
춥도 덥도 않은 쾌적한 기온,
들녁에서는 풍요롭고,
시장에서는 넉넉한 인심이 가득해야 할 중추가절인데
올해는 이래저래 세상 민심이 어지럽다..
5일간 길게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여유있는 사람들은 긴 연휴를 틈타 해외 여행을 가느라고
명절도 대충 얼버무리는 경향이다.
이른 아침 혼자 대둔산을 올랐다.
구름 속의 산길이 오리무중의 세상이 되었다..
앞이 훤히 보이지 않는 오리무중 속이지만
모든 것들을 가리고 앞에 보이는 것만 단순화시킨
단순, 여백의 미가 몽환적으로 신비롭다..
자주꿩의다리
냄새무당버섯
이슬방울을 머금고 있는 쑥부쟁이
미역취
분취
짚신나물
구절초
이삭여뀌
익모초
누리장나무 열매
오리방풀
자주꿩의다리
나비나물
애기나리
갈퀴나물
미국쑥부쟁이
왕씀바귀
둥근잎유홍초
둥근잎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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