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직동 참샘마을-성치산성-성황당-참샘정-
-노고산성-참샘정 코스로 잡았다.
티끌 하나없이 맑은 하늘과
미세먼지 없는 순도 100%의 햇살이 내리쬐고 있는
들녁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한다..
풍요로와 보이는 황금들녁과 허수아비가
그려내는 농촌의 가을 서정...
보기 드문 가을 정취다..
우물도 요즘에는 보기 드문 풍경이다.
예전에는 두레박으로 우물물을 길어올려
물지개나 또는 양동이에 가득 퍼날랐던 기억이 아련하다..
연약해 보여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독차지하는 토끼들..
먹이로 주려고 밖에 나갔다 들어올 때면 늘
두 손에는 아카시아나, 칡 이파리가 들려 있었다..
기다렸다는 듯한 맑은 눈망울과
정신없이 먹는 모습..
그 사랑스러움이란...
완전 만수위로 대청호반은 마치 바다 위의 섬 같이 느껴진다.
아내의 고향인 황호리 부근..
잔대
길 가에는 떨어진 도토리가 지천으로 발에 밟히고..
성치산성..
참샘정에서 식사 중 기웃거리던 아이..
관심을 가지고 대해줬더니 춤까지 추며
하는 짓이 너무 사랑스럽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머리 허연 할배들이 뭐가 좋다고..
어린 아이도 외로웠던가?!
묫등에서 역광에 눈부시게 빛나던 구절초..
물 가득찬 대청호반이 아름답게 조망되는
고소산성에서..
구절초..
미역취
며느리밑씻개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13'18 억새 가득한 황매산 (0) | 2018.10.16 |
---|---|
1010'18 대둔산의 가을 (0) | 2018.10.11 |
1006'18 비 내린 수목원의 가을빛.. (0) | 2018.10.08 |
1003'18 단풍 물든 설악 공룡능선 (0) | 2018.10.04 |
1003'18 일출과 더불어 드러나던 설악의 자태.. (0) | 2018.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