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남원 봉화산의 철쭉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가보지 않은 산이기도 하지만
그다지 흔하게 들어보았던 산이 아니기에
많이 생소한 산이다.
오래전부터 산을 자주 다니면서도
자주 다니던 산들 중에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골라 다니는 편이라 가보지 못한 산들이 너무 많다.
오늘은 신기하게 봉화산에
필이 꽂혀 집을 나섰다.
장계 IC를 거쳐 수분령-지지계곡 입구에서
봉화산 주차장으로 차를 몰았다..
한 점 티끌 없는 날씨..
날씨만으로도 이미 행복감이 넘치고 있었다..
큰구슬붕이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되고..
천왕봉-반야봉까지 지리산 능선이 조망된다.
매봉에서 조망되는 봉화산
함양 방면
붉게 물들이고 있는 산철쭉이 초록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곳이다,
매봉
홀아비꽃대
현호색
상쾌하게 불어주는 녹색바람,
달큼한 으름덩굴꽃 내음,
폭신폭신한 흙길,
주변에 곱게 피어있는 산철쭉들,
급하지않은 완만한 산책길 같은 편안함..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최고의 산길이 아니었나 싶다.
철쭉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잘 조망되는 곳..
백운산-남덕유로 이어지는 대간길..
조팝나무
봉화산에서 다시 리턴하여 매봉으로..
여유롭고 편안한 산행과
철쭉을 즐길 수 있던 곳...
봉화산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11'19 하루의 일상 (0) | 2019.05.16 |
---|---|
0507'19 황매산 철쭉 (0) | 2019.05.09 |
0505'19 월성계곡 & 유안청계곡 (0) | 2019.05.09 |
0504'19 철봉산 & 현충원 둘레길 (0) | 2019.05.09 |
0504'19 화폭이 된 대청호반2 (0) | 2019.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