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햇살이 가득 비치는 곳..
햇살을 반 쯤 받거나 그늘이 지는 곳,
바위틈,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곳곳에 제 자리를 찾아
아무런 불만없이 제 분수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초목들이 사랑스럽다.
아니,
욕망과 허영에 들떠
남의 탓, 불만, 불행으로 날을 새우고 있는
이 나라 사람들 보다 더 위대하지 않은가..?!
먼길 걷느라 다리와 몸이 지쳐가도
매 순간, 모든 것들에 행복해하던 친구들이었다.
남덕유의 품을 사랑한다..
드디어 남덕유..
뭉게구름과 시원한 바람이 지친 몸을 달래주었다..
이 맛을 느끼기 위해 올라왔고
산은 고생한만큼 보람을 준다..
아쉬운 하산길..
흰참꽃
죽대아재비
덕다리버섯
참빛살나무
눈빛승마
비늘버섯?
얼마나 아팠을까?!
산골무꽃
산딸나무
지느러미엉겅퀴
딱지꽃
노루발풀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625'19 덕유평전 가는 길에서 만난 옥잠난초 (0) | 2019.06.26 |
---|---|
0622'19 고교 반창회-민주지산에서.. (0) | 2019.06.24 |
0620'19 육십령-남덕유 오름길에서.. (0) | 2019.06.24 |
0618'19 하루 일상.. (0) | 2019.06.19 |
0616'19 안면도 야생화와 해넘이.. (0) | 2019.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