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0928'19 가을을 만나러 남덕유를 오르는 길..

orius 2019. 9. 30. 15:03

설악, 지리산부터

가을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하여

설레기 시작한다.


설악은 멀고..

지리산에는 비소식..

남덕유로 발길을 돌렸다..


영각사 입구에 도착하니..아뿔사..

등산로 보수 관계로

영각사-남덕유 등산로가 폐쇄된 것이 아닌가?!


교육원-서봉-남덕유를 왕복하기로 하고 올랐다..


가을 날씨를 기대하고 올랐는데

이상기온으로 후텁지근하고 바람이 없어 땀이 비오듯..

한 여름의 날씨나 다름이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손수건마저 가져가지 않아

예상 밖으로 땀과의 사투를 벌였다..


어느 정도 오르니

가을 냄새가 나기 시작하였다.


여유로움과

회한, 아쉬움을 느끼게 해주는 가을이

물들고 있었다..





까실쑥부쟁이



고려엉겅퀴?



비비추 이파리



구절초



꽃향유






구절초


















신비감을 느끼게 하는 운무의 향연..






산부추












쑥부쟁이






단풍색들이 보이기 시작..



서봉의 노린재나무 열매






원추리 씨방



서봉



구름에 가린 남덕유



서서히 얼굴을 드러내기도..





















노린재나무 열매의 고운 빛



풀솜대 열매






천남성



남덕유를 오르며 보이는 서봉의 운무



용담



산오이풀












정영엉겅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