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에 만나게 되는 타래난초..
저들을 반갑게 만나고, 또 아쉽게 헤어졌던 것이
분명 달력상으로는 1년만인데
내 감각의 계산상으로는 도저히 그 기간이 꿰맞춰지질 않는다.
내 머리 속의 회로가 무뎌져서
흐르는 시간 감각을 느끼는 것이 같이 무뎌졌을까?!
어쨌든 생각지도 않게 만나야 더 반가운 것일 터..
그래서 그렇게 빨리 돌아왔는가 보다..
꽃은 비록 작지만
내 마음 속을 비추는 빛은 강렬하다..
오이풀 잎에 앉은 이슬방울
까치수염
노랑원추리
노루오줌
산딸기
딱총나무
고삼
솔나물
뱀딸기
복숭아
하늘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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