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깨자마자 스마트폰을 열고 미세먼지 농도를 검색한다..
보통 수준이라니 얼마나 고맙고 귀한 날인가?!
나도 모르게 옷을 주섬주섬 입고 집을 나선다.
산으로 접어들어 깊은 호흡을 하며 안도감을 내뱉는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만 되어도 고마워하게 되었을까?!
신록은 초록 얼굴..
산철쭉은 다홍 눈빛..
은방울꽃은 하얀 향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저네들까지도 미세먼지 속에서 고통받도록 한 인간들의 실수를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는가?!
고촉사 오름길.,.
시원스런 메타세콰이어숲..
아카시나무꽃
건강하게 돌아온 은방울꽃
땅비싸리
쥐오줌풀
노루발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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